미미정 | Mimi Jung
2021, 폴리에스터 끈, 종이, 합판목재 | Poly Cord, Paper, Plywood
4200(W) x 456(D) x 2755(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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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른 펜스 – 레인>은 ‘비’가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력과 공동의 경험을 표현하고자 직조의 구축방식과 밀도의 차이를 활용하여 구현한 작품이다. 또한 개인의 신체적인 경험은 인류 보편적이며, 인류가 아무리 다양한 구성원의 집합이라 하더라도 결국 우리 인간은 모두가 한편 동일하다는 것을 상기 시켜 주고자 한다. 작품은 비가 날카로운 수직으로 하늘을 마구 가로지르며 떨어지는 가운데 끊임없이 변화하는 구름의 배열을 표현하였으며, 형광을 띠는 노란색을 선택하여 밝은 광선의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작업의 형태와 색조 모두 여름 폭풍우와의 짧은 조우 전후에 가지게 되는 경외감을 표현한 개인적인 송시라고 할 수 있다.

<A Brief Fall> examines our shared and individualistic experiences with rain and the myriad imprints on the psyche ranging from elation to fear. Although the socio-economic ramification of rain remains largely biased, the initial bodily encounter of droplets descending from the sky as it makes contact remains our singular connection. 
The form of the sculpture alludes to the ever-changing arrangement of clouds sprawled across the sky as it unleashes sharp vertical streams of rain. The fluorescent yellow draws from bright rays of the sun. The form and hue are an ode to an encounter of a summer rainstorm. A Brief Fall, through the varied woven thread densities, undulating and transient formations, the viewers control their experience through and around the woven structure, reflecting on their own narrative and those afar.

미미정
직조와 유리를 소재로 작업하는 작가이다. 다양한 재질의 실을 직조하는 과정에서 밀도를 높이거나 낮추며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그 스펙트럼에 의해 의도했거나 우연히 발생하는 공간성에 대한 일련의 실험을 하고 있다. 밀도 실험을 통해 불투명성에서 투명성으로의 스펙트럼을 통과하는 경험을 전달한다.

Mimi Jung
Mimi Jung is an artist whose practice centers on handwoven tapestry and sculpture. Jung’s work examines multiple dimensions of self-preservation, negotiation of private and public space, and how those depictions manifest through socio-economic and cultural m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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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파트너
무진동사
무진동사는 공간 디자인, 제작, 설치에 능한 디자인 그룹이자, 영상 및 사운드 작가로도 활동한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국외 거주 작가의 작품 현지 제작 지원 및 현장 설치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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