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온도에 따른 재료 표면의 색 변화

본 작품은 행성의 생명과 날씨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인인 ‘온도’에 집중한다. 인류는 온도를 주어진 삶의 기준점으로 삼았고 변화하는 온도를 측정해 정보를 축적해왔다. 변화하는 기온의 속성과 온도를 인지하고 대처하는 행성과 인간의 현상에 주목한다.
시온도료(Thermochromatic Pigment)는 일정 온도를 기준으로 색의 변화를 통해 현재의 온도를 측정하는 재료이다. 시온도료를 도포한 <골디락스>의 표면은 인간이 통상적으로 쾌적함을 느끼는 약 22℃를 기준으로 색을 변화시키면서 온도의 감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골디락스>는 22℃ 이하의 서늘하거나 춥다고 느끼는 영역은 녹색(green)의 스펙트럼을, 반대로 22℃ 이상의 따뜻하거나 덥다고 느끼는 영역은 검정(black)의 스펙트럼을 펼쳐내게 설정함으로써 마치 ‘눈 내리는 겨울의 상록수 뜨거운 한 여름의 차가운 달’같은 역설적이고 시적인 공감각적 이미지를 표현한다. 시온도료를 통해 <골디락스>는 현재의 온도라는 정보와 시적인 정서의 시그널을 사람들에게 전달한다.

<골디락스> 더 알아보기

이 페이지는 정성윤 작가의 <골디락스> 초기 제안 내용을 담고 있다.